Intro.

 인생을 마라톤에 종종 비유하곤 합니다. 차이가 있다면 마라톤은 출발선이 똑같지만 인생은 출발점이 다르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처한 환경 탓, 부모님 탓, 나보다 더 가진자들을 부러워 하거나 시기하며 스스로 위안하기만 하면 되는것일까요? 나는 애초에 가진것 없이 태어났으니 불공평한 세상탓만 하면 내 삶이 나아질까요? 

태어나서 가난한 건 당신의 잘못이 아니지만 죽을때도 가난한 건 당신의 잘못이다. -Bill G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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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은 탓하기를 좋아합니다. 난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서 성공하지 못했어. 나는 직장 연봉이 높지 않으니 집을 살 수 없어. 누구 때문에, 무엇 때문에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이라면 내탓이 아닌것이라 여겨지기 때문에 인간 내면 스스로의 방어기제가 작동해서 그러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YOLO. 달콤한 속삭임이죠. 하지만 남들처럼 욜로 욜로 타령하다가 '골로' 가게 됩니다. 평생직장이라는게 있을까요? 내가 아프면? 내 노동력이 단절되면 가계수입이 0가 된다면 정말 위험한 수준이라고 봅니다. YOLO는 내가 노동력을 들이지 않아도 수익이 발생하는 파이프라인이 어느정도 견고해 진 뒤에 누리는 것입니다. 지금의 작은 돈들을 아끼고 투자하여 미래의 나에게 YOLO를 선물하세요.



 마르지 않는 우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남들이 몇 십리 밖에서 물을 길러올 때, 나는 우물을 파야 합니다. 물론 생활을 위해선 남들이 물을 길러올 때 나도 물을 길러야 하겠죠. 하지만 길러온 물을 일부 비축해뒀다가 내 집의 우물을 만드는데 활용해야지 남들처럼 잉여분을 내 현재의 일시적 쾌락을 위해 소비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Summary.


 동조. Asch의 동조 실험에서 위와같은 그림을 10명에게 보여주고 기준선과 가장 근접한 길이의 선을 말해보라고 합니다. 10명중 9명이 2번이라 대답한 상황에서 마지막 피실험자는 무척이나 당황하고 고민하다 결국 2번이라고 대답을 합니다. 누가봐도 정답은 3번인데 말이죠. 주변에서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결혼 혼수에 이런 저런 가전제품을 했다, 집은 최소 34평은 되어야하고 서울에 있어야지, 차는 적어도 중형급 세단이나 외제차 타고 다녀야지...등등. 나도 거기에 동조하다보면 결국 오답만 늘어놓는 삶을 살게 됩니다. 부디 남들과 다른 삶을 살아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