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코스피 1500붕괴와 향후 증시 전망 (기록용)

 

지난 2020년 3월 19일에

결국 KOSPI지수 1500선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시장은 공포와 패닉에 휩싸여 있고

삼성전자, 현대차 등을 비롯한

국내 우량기업들마저 급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훗날 오늘의 상황과 지금 느끼는 심정

그리고 대응방향을 기록해두고

시간이 흘러 먼 훗날에

현재 내가 하고있는 투자 방향이

정답인지 오답인지를 확인해보고

다음번 국제금융위기에서

보다 나은 결정을 하는데에 기초자료가 되도록

이 글을 남기려고 합니다.

 

[2020.03.23 KOSPI 지수 1482]

 

지난 금요일(2020.03.20)에

KOSPI시장이 전체적으로 반등을 했습니다.

하지만 주말을 지나고 오늘 열린 장에서는

또다시 코스피가 5%대 급락하며 side car가 발동이 되었습니다.

 

[2020.03.23 시장의 분위기]

 

코스피 2100포인트가 무너질 때 부터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지속적으로 매도했고

개인은 외국인이 던진 물량을 받아냈으며

기관은 변동성이 커진 장에서 돈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여론이 추가 하락을 예상하고 있고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의 경우

여유 투자금이 바닥났거나

신용까지 써서 물량을 받아낸 상황입니다.

 

제가 느끼는 현재의 시장 심리는 비관:낙관이

9:1로 생각됩니다.

 


[과거의 역대 사례들 복기]

 

먼저 97년 IMF사태때의 KOSPI 주봉 그래프입니다.

한 때 800포인트였던 코스피 지수는

300포인트까지 하락했다가

단기적으로 반등한 후 다시 270포인트까지 내려갔다가

약 1년8개월만에 회복을 했습니다.

 

다음으로 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때의

코스피 주봉 그래프입니다.

800포인트까지 하락했다가

마찬가지로 약 1년 6개월 정도의 회복기간을 거쳐

이전 수준으로 회복이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장이 얼마나 더 붕괴가 될 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 누가 예단할 수 있을까요?

하락장에서는 공포로 인해

악재의 본질보다 더 깊은 하락세를 나타내며

상승장에서는 탐욕으로 인해

상승 모멘텀보다 더 가파른 상승세를 만들어 냅니다.

 

코로나19로 2월 중순부터

확진자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약 한달여 기간동안 우리나라 경제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현재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의 경우

소강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실정이고

우리나라 역시 그 기세가 꺾이고 있는 중입니다

 

 

오히려 현재 미국과 이탈리아, 이란 등

서방 국가들이 아시아 지역보다

뒤늦게 확산이 되면서 현재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입니다.

 


 

[내가 보는 앞으로의 증시 전망]

 

앞으로 얼마나 우리 증시가 더 하락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 달 만에 우리 증시가

10년전 수준으로 회귀했고

그 수준이 합당한 수준인가? 라고 물어본다면

과연 합당하다고 볼 수 있을까요?

 

 

전쟁이 나서 기반시설이 모두 무너지고

인구의 많은 비율의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다면

한 달 만에 증시는 반토막이 날 수 있을 것입니다.

 

치료제는 개발될 것입니다.

기업들도 당장에는 타격이 있겠지만

부도가 나거나 도산의 위기가 올 만큼

심하게 흔들리고 있지는 않다고 생각됩니다.

 

저 역시 하루 하루가 고통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계좌 손익 잔고를 볼 자신이 없어서

남은 여윳돈은 새로운 신규 계좌를 개설하여

입금을 시킨 뒤 마지막 분할매수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나는 한국이 무너지지 않고

금방 다시 일어선다는데에 배팅하겠습니다.

몇대를 더 얻어맞을지는 모르겠지만

Knock-down되지 않고

반격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그래서 링 위에서 잘 버텨주고 있는 국내 증시를

외면하고 흰 수건을 던지지 않겠습니다.

 

Buy Korea! Buy and Hold!

 

만일 제가 틀렸다면 저는 앞으로

파지 주으러 다녀야죠.

 

미래의 저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잘 버텨볼 생각입니다.

 

[주식] 삼성전자 주가전망 (주주친화 배당정책)

 

오늘 증시는 처참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1일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pandemic)으로 선언을 했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국제유가가 폭락하면서

정유/화학업계가 휘청하고

이에 따른 업황 악화가 금융권에 채무 불이행으로

확산될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게다가 오늘 3/12(목)은 선물과 옵션 만기일이라

주식시장에 변동성이 큰 날이기도 했고요.

 

 

2020년 3월 12일 종합주가지수입니다.

코스피는 장중 5%이상 폭락하면서

매도 사이드카(sidecar)가 발동되기도 했죠.

 

참고로 사이드카(sidecar)란 시장의 안전성 제고를 위해

코스피의 경우 코스피 200의 가격이

5%이상 변동하여 1분 이상 지속이 될 경우

프로그램 매매를 5분간 정지시키는 안전장치입니다.

코스닥의 경우 6%변동, 1분 이상 지속입니다.

 

 

서킷 브레이크는 1~3단계로 구분하여 발동되고

8%, 15%, 20% 이상 변동이 생기면

일반매매와 프로그램 매매 등 모든 거래가

20분간 종료되고 이후 10분간은 단일가로 거래되며

3단계가 되면 장은 그 즉시 종료가 됩니다.

 

 

투자 격언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공포에 매수하고 탐욕에 매도하라"

말은 쉽지만 행동하기에는

참 쉽지 않은 개념입니다.

 

 

2020년 3월 12일 장중에 저는

삼성전자(005930) 주식을 매수했습니다.

물론 내일도 더 내려갈 수 있습니다.

매수주문 걸어두고 다른 볼 일 보다가

나중에 채결확인 및 장종가를 확인해보니

매수가보다 400원 내렸네요 ㅋㅋ

 

 

 

 

작년 배당금이 1416원 입니다.

분기 배당금과 연말 배당금을 합산한 금액인데

현재 매수금액 대비 배당수익률을 계산해보니

2.67%가 나옵니다.

 

요즘은 은행적금보다 삼성전자적금

만기에 돌아오는 이자가 높네요.

(참고로 배당률은 우선주가 더 높습니다^^)

 

 

2020년 3월 18일에 정기주주총회가 열리네요.

작년까지는 회사생활 하느라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하지를 못했던터라

올해에는 한 번 가볼 요량이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올해 주주총회도 물건너갔네요.

 

 

주주서한이 총 6장입니다.

그 덕에 우편봉투가 두툼하더군요 :)

봉투에 배당금을 넣어줬나 싶어서

잠깐이나마 설렜습니다 ㅋㅋ

 

KT&G도 그렇고 삼성전자도 그렇고

주주에 대한 성의가 주주서한을 통해 느껴져서

받을때마다 참 기분이 좋습니다.

역시 명품 기업들은 다르죠?

삼성전자의 사업분야는 크게 반도체와 세트,

그리고 네트워크 분야로 나뉩니다만

반도체와 모바일 사업에서

삼성전자의 매출이 대부분 일어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작년에도 어김없이 열심히 일해줬네요.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습니다!

 

투자는 해야겠는데 어느 주식이 좋은지 모르겠다면

주주 가치를 제고하려고 노력하는 기업에

투자하면 됩니다.

물론 돈도 잘 벌어야 주주가치가 제고되겠죠?

 

 

배당만 잘 준다고 좋은 회사냐?

그건 또 아닙니다.

변화하는 시장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경쟁력을 갖춰야 하겠죠.

그러기 위해서는 R&D에 잘 투자를 하는 기업이

좋은 기업입니다.

 

저는 오늘 미국 특허 등록 기준 세계 2위 기업,

R&D, 생산설비 분야에 100조가 넘는 투자를 하는 기업,

꾸준한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하는 기업을

시장이 공포에 휩싸였을 때 매수했습니다.

 

뭐, 그렇다고 따라서 사라는 얘기는 아니고요.

투자는 본인이 판단하고 책임지는 것입니다. :)

 

 

 

[주식] 고배당주 대신증권 배당금 (대신증권2우B)

 

 

오늘 KT&G(033780)가 해외법인 분식회계 혐으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을 수 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해당 뉴스로 인해 일각에서는

KT&G가 거래 정지나 심하면 상장폐지 가능성도

있다며 우려 섞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는데요

 

 

글쎄요, 저는 상장폐지가 된다는 의견에는

상당히 회의적입니다.

 

 

최근 4년간 KT&G의 재무제표입니다.

매출도 4조 중후반대로 꾸준하게

돈을 잘 벌어들이고 있고

영업이익 역시 마찬가지의 흐름을 보입니다.

 

 

무엇보다도 KT&G라는 기업은

BM이 아주 튼튼한 기업입니다.

 

 

연초마다 많은 애연가분들께서는

올해 목표에 '금연'이라는 항목을 넣고 있지만

연초의 목표를 달성하는 분들은 과연?

글쎄요, 열에 아홉은 실패하지 않나 싶습니다.

 

요츰 코로나19로 온 나라가

바이러스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마스크를 쓰는 것과 더불어

면역력 향상의 대명사가 바로 '홍삼'입니다.

 

 

홍삼 브랜드의 명품은 단연컨대

정관장 아니겠습니까?

말해 뭐합니까. 정관장.

설에 추석에 정관장 매장 간다? 손 들어 보세요.

손 드신 분들은 KT&G 주주여야 정상입니다.

 

 

사설이 길었죠?

제가 상장폐지에 회의적인건 하나입니다.

담배 잘 팔고 홍삼 잘 팔고

요즘은 부동산업에서도 돈을 잘 벌고 있는데

KT&G가 왜 굳이 분식회계를 해야만 했을까요?

동기가 없다 아닙니까, 동기가.

 

 

뭐, 판단은 본인이 합니다.

후달리시는 분들은 내일 시초가에 매도 하시고

담배 끊기 힘들고 홍삼이 면역력 강화에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기회로 생각해보시면 좋을듯 싶네요

 

 

KT&G 주봉입니다.

최근 2년정도 박스권에 머물던 주가가

작년 말부터 흘러 내렸네요.

아마 분식회계 악재 때문에 좀 더 흘러내리겠습니다만

저는 뭐, KT&G같은 딴딴한 친구는

평생친구 먹습니다.

 

 

올해는 주당 배당금을 4400원 주네요.

고맙다, 친구야!

올해도 돈 열심히 벌어서 싸게 많이 주워담아둘테니

내년엔 시원하게 주당 배당금 오천원으로 하자 ㅋㅋ

 

 

[주식] 고배당주 대신증권 배당금 (대신증권2우B)

 

 

오늘 대신증권에서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2019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000원, 우선주 1050원, 2우B 1000원 배당을

지급하기로 결의했다고 합니다.

 

 

물론 오는 20일에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승인이 나게 되면

확정적으로 작년 배당락일인 12/27일 기준으로

주식잔고에 대신증권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던 주주들이 배당을 받게 되겠죠.

 

 

대신증권의 경우 22년 연속 현금배당을 꾸준하게 하고있는

주주친화적인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작년 연말에 붉어진 라임사태때문에 배당금액이

작년에 비해 줄어들지 않을까 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오히려 작년보다 배당금을 대폭 늘린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라임 후폭풍에도 대신證, 22년째 현금배당 - 팍스넷뉴스

보통주 1주당 1000원, 배당규모 690억

paxnetnews.com

 

양홍석 사장과 조경순 전무가 자사주를 추가매입한 부분도

긍정적으로 평가해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물론 최근 라임사태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해

증시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다보니 대신증권의 주가는

꽤 많이 조정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저는 대신증권2우B(003547)를 보유중인데

작년부터 주가가 꾸준하게 내린 덕분에

현재 수익률은 마이너스입니다만 고배당정책을 이어가고 있고

 

대신증권2우B 일봉

 

기업 실적의 경우에도 향후 한남나인원이 준공된다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4월에 배당이 들어오면 추가매수를 할 계획입니다.

 

대신증권 재무제표

 

라임사태의 경우 1회성 이벤트이고

주된 과실은 라임자산운용사와 신한금융투자에 있다고 봅니다

물론 불완전판매는 아니라 하더라도

대신증권에서도 일정부분 손실을 감수는 해야할 것입니다.

 

 

제가 판단할 땐 라임사태의 악재도 주가에 충분히 반영이 되었고

이번 코로나 사태 때문에 주가가 과도하게 빠져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작년 배당금 기준으로 현 주가라면

배당수익률이 8.8%니까 말이죠.

 

투자의 판단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 글은 투자에 참고만 하시기바라며

고배당주의 대표주자 대신증권2우B(003547)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다시 돌아왔습니다.
 최근 일본 경제보복과 같은 대외변수로 인해 전체적인 주식시장이 침체된 분위기입니다.

 삼성화재 우선주 역시 상승 랠리를 뒤로하고 최근 몇개월간 지속적으로 가격 하락이 이어졌고 드디어 180,000대에 접어들었습니다.

 배당수익률 6.3%로 현재 매입후 12월 27일까지 보유 시 연 수익률 환산으로 12~13%대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수적인 투자를 지향하시는 분들이시라면 긍정적으로 고려해볼만한 종목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자동차 보험업계 1위인 삼성화재는 향후 전기차, 수소차 보급 확대에 따른 신규 고객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물론 시세변동폭이 작은 종목이기 때문에 시세차익을 크게 기대하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17만원대에서 매수를 해두고 장기간 배당을 받으며 점진적인 시세차익을 노려보기에 알맞은 종목으로 보입니다.

 

 
당신에게 좋은보험 삼성화재!
주주에게 좋은주식 삼성화재 우선주!


 안녕하세요?
인통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어제 파미셀 홈페이지에 올라온 셀그램-엘씨 조건부허사 반려처분에 대한 취소 소송을 제기한 내용을 다뤄보고자 합니다.

 당초 행정심판을 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사측에서는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아마 뇌피셜로 추측컨대 심판보다는 소송이 유리하다는 사측의 계산이 반영된 결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파미셀 사외이사 (現)김&장 법률사무소 고문인 이경호 이사도 이러한 결정을 하는데 큰 힘을 실어주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고요.

 물론 많은 분들이 행정심판에 큰 기대를 걸지 말라는 얘기를 합니다. 긴 싸움이 될 것이고, 결과가 바라던 대로 나오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약효과 확실한 상황에서 모순된 제도와 기득권들 때문에 제동이 걸린 마당에, 이렇듯 지구책이라도 내놔야 하는 것이 합당한 처사인 것이죠.

 저는 약효만 확실하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제가 순진했던 것이지요. 나라 Risk, 제도 Risk를 계산하지 못했습니다. 헬조선에 살면서 너무 아름다운 인프라 환경을 머릿속에 그리고 있었습니다. 제 잘못입니다.

 늦었지만 그래도 어서 사필귀정으로 귀결되었으면 합니다.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줄기세포 치료제가 기적의 치료제로 불리우며 앞으로 여러 분야의 치료제로써 그 지평을 넓힐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사법부.. 속는셈 치고 믿어보겠습니다. 지금이라도 바로 잡는다면 늦지 않을 것입니다만, 그렇지 않다면 그냥 한국에서의 바이오 기업 투자는 접는게 낫겠죠.


 안녕하세요?
인통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오래간만에 포스팅 기록을 남기는데요, 주식투자가 참으로 어렵고 멘탈을 흔드는 것이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 일들이 있어서 몇 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1. 언제 상승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최근에 부동산 투자를 위한 현금확보를 위해 보유 종목들을 처분했었습니다. 언젠가는 상승할 것이라는 판단을 했던 종목이지만 최근 8개월간 지지부진한 횡보장이 연출되었고, 오를때까지 팔고싶지는 않았으나 부동산 잔금납부를 위해 어쩔수 없이 매도를 했습니다.

 약 1년간 분할 매수를 해왔던 종목인데, 제 값을 못받고 매도를 하는게 속상했죠. 그런데 어제 오늘 강한 상승세를 보입니다. 제가 매도한 지 1주일 지난 시점에 말이죠.

 어렵습니다. 누굴 탓하겠습니까? 자금 운용을 잘 못한 제 잘못이지요. 1년을 기다렸는데 1주일 전에 팔아버린 제가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저는 펀더멘탈이 확실하면 절대 가격이 떨어져도  손절을 하지 않습니다. 회사의 가치와 주가는 늘 왜곡이 존재하니까요. 가격에 흔들리고, 외부 소음으로 공포에 질려 매도버튼을 누르는 분이시라면 그 투자습관을 고치던가 주식투자를 접으셔야 합니다.

 물론 저렴하게 부동산을 매입했기에 다행이라고 자위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이번 경험을 기록해두고 두고두고 반복해서 볼 예정입니다. 지금의 가슴 깊숙한 곳에서 끓는 깊은 빡침(?)을 두고두고 기억해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요.

2. 여유자금으로 투자하라

 투자는 장기 보유를 해야합니다. 그게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말이죠. 왜냐하면 그 누구도 상승 타이밍이 언제인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장기보유를 할 수 있는 힘은 어디에서 올까요? 바로 여유자금으로 투자하는 것입니다. 급하게 땡겨 써야하는 돈이라면 가급적 투자에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저 역시 원치않는 타이밍에 어쩔수 없이 보유 주식을 현금화 하고 나니 아쉬움이 컸습니다. 게다가 그 종목이 최근에 상승랠리를 시작하니 더욱 분통이 터질 일이지요.

 공부도 투자도 엉덩이가 무거운 놈이 이깁니다.

3. 투자노트를 통해 같은 실수 반복하지 않기
 투자 블로그를 보면 성공 스토리가 대부분입니다. 단기간에 천문학적인 액수를 벌고 경이로운 수익률을 자랑하는 계좌 인증 사진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정말 중요한 것응 성공사례를 보는 것 보다 실패사례를 보고 분석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투자의 대가들은 항상 잃지 않는 투자를 강조합니다. 실패를 통해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이 필수적이지요.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수익률을 더 높일지만을 고민합니다. 저 역시 그랬고요. 그래서 반성합니다.

 부동산 투자를 계획할 때 "부족한 자금이 있다면 주식을 일부 매도해서 충당하면 그만이지"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시작했고 부족한 금액을 충당해야 할 시점이 오자 원치않는 타이밍에 매도를 해야할 상황에 처했던 것이지요.

 현금확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여유롭게 하는 투자. 저는 이번 매매를 통해 이 두가지 교훈을 얻었습니다.



[코오롱 티슈진, 향후 전망은?]


 코오롱 티슈진이 지난주에 기존에 승인받았던 세포와 실제 세포가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공지했고, 이 사실 때문에 판매는 잠정중단되면서 주가는 곤두박질 쳤습니다.

 저도 코오롱티슈진 주주이며 반토막이 나는 경험을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매도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성분 표시에는 오기가 있었지만 이미 임상실험을 통해 효과 및 부작용이 없음을 증명한 약품이며 이번 내용의 경우는 부작용 사례나 효과없음 사례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추후 식약처의 결정을 두고봐야겠지만, 티슈진에서도 세포 표기 오류에 대한 과오는 인정했고,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므로 저는 더 지켜볼 생각입니다.

 사측의 주장을 100% 신뢰할 순 없겠지만, 객관적인 사실들만 놓고 봤을때에도 사측의 주장이 눈가림식 대응은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1. 인보사란?

 사람 연골세포(HC)와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전환세포(TC)를 3:1로 섞어 무릎 관절강에 주사하는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2. 이번에 문제가 된 사항

 형질전환세포(TC)가 허가 당시에 제출했던 연골유래세포가 아니라 293유래세포 (신장세포)로 확인되었고 293유래세포사 계속 증식할 가능성이 있는 '종양원성'을 가졌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허가취소설이 제기되는 실정.

 3. 사측 주장

  1) 세포의 유래를 잘못 알고 있었던 부분 인정

  2) 세포 형질전환하면 염색체 수가 달라질 수 있으며 미국 FDA에서도 동의한 부분

  3) 환자에 투여하는 인보사 구성물질은 변함 없음

  4) 11년간 3500명 투여했으나 부작용 사례는 보고된 바 없음

  5) 개발 초기에 '종양원성'을 제거하기 위한 방사선 조사를 수행, 안전성을 인정받음

  6) 안전성 심의 당시에도 동물 및 인체실험에서 종양발생 부작용은 보고된 바 없음

  7) 성분 오기입에 따른 허가 변경 신청 후 절차진행 예정

 4. 인통's 뇌피셜

  - 만일 성분에 문제가 있어서 시판후 부작용, 혹은 효능없음이 밝혀졌다면 주가가 반토막이 났다고 하더라도 미련없이 손절

  - 미국 임상진행중 발견한 사실을 사측에서 보고했고 효능 및 부작용이 없다는 부분에서 근거없는 허위사실은 아닐것으로 보임

 - 사측에서도 현 상황에서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면, 그대로 계속 시판해서 추후 부작용 발생시 피해보상 및 기업 이미지 실추로 야기되는 피해가 훨씬 클 것을 고려하여 판매중단을 했을 것임


 두고 봐야겠죠. 이래서 주식투자가 힘든법입니다. 특히나 바이오주는 더더욱 그렇지요.

 향후 인보사의 행보에 대해 더 지켜보도록 해야겠습니다.



<건강한 삶, 생명 연장의 꿈. 파미셀이 함께합니다.>

1. Cellgram-LC 이의신청 제출

 지난번 조건부허가 불발에 따른 이의신청을 완료했다고 사측에서 공지를 했습니다. 더불어 행정심판도 청구한다고 합니다.

 - 임상실험에 등록한 환자들의 분류기준 변경

 - 대조군과 비교 시 유의미한 생존률 개선 결과

 앞으로의 행보를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식약처에서 두번의 실수는 하지 않길 바래봅니다.


2. 첨단재생의료법 입법 급물살

 임상연구 활성화와 신속심사 기준이 마련되어 바이오 업계 중에서도 세포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개발 업체들이 수혜를 받게 될 예정입니다.

 축구대표 선발전 평가(줄기세포 치료제)에 심사위원들이 야구 전문가(약심위)가 야구 대표 선발 기준으로 평가했던 과거와는 달리, 좀 더 공정하고 신속하게 신약물질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리라 기대해봅니다.

 우수한 기술력이 제도로 막히게 되면 안되겠죠.


3. 중국 텐진에 줄기세포 화장품 바이오산단 구축

 가족 임상실험을 통해 이미 제품의 우수성은 검증을 받은 상태라 앞으로 한국의 줄기세포 화장품이 중국시장에도 선전했으면 좋겠네요.


4. 상기 본인은 추가매수 검토중

 현재 저는 9000주 보유중입니다. 가까운 시일 내에 10000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좋은 소식이 들린다면 제 계좌도 활짝 웃을수 있겠죠.



돌아온 너, 스튜디오드래곤 (253450) 종목 공부

앞으로도 계속될 드라마 산업의 1등 기업



 안녕하세요? 인통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돌아온 왕의 귀환,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1. 장점


 1) 매출과 영업이익 향상

  

 최근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이 상승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작년 2/4분기에 좀 주춤하는 듯 하였으나, 꾸준히 양질의 컨텐츠를 생산해내고 공격적으로 수익 구조를 다양화한 덕분인지 재무상태가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에 스튜디오드래곤 주가가 9만원에 진입하게 되었죠. 한동안 잊고 지냈던 기업인데, 다시금 매력적인 모습으로 저에게 다가오라는 손짓을 하고 있네요.

 기본적인 재무재표 및 기본적인 기업의 지표는 네이버증권을 통해 손쉽게 조회해 볼 수 있습니다. 위의 데이터들 역시 네이버증권에서 조회한 것들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2) 최근 1달간의 양호한 외인 수급

 현재 시가총액 2조4500억정도 선 입니다. PER이 86으로 일반적인 기업들에 비해 상당히 높은 상태입니다만, 동일업종 PER이 110인 점을 감안한다면 스튜디오드래곤이 상대적으로 다른 동종 기업들보단 저평가가 되어있지 않나 라는 합리적인 추론을 해볼 수 있습니다. 산업군들마다 PER이 다르기 때문에 절대적인 기준으로 평가하는 우를 범하면 안되겠죠. 성장주들의 경우, 미래의 가치가 선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높은 PER인 경우가 많습니다.

 

 작년말에 시총이 3조를 넘기도 했으나 이후 낙폭을 키운 뒤 올해는 90,000~100,000 사이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외인지분은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구요. 실적이 좋고, 수급이 좋은데 주가는 떨어져 주는 이 삼박자가 예쁘게 떨어지는 모습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3) 꾸준한 "갓띵작" 제작 ★

 이미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제작한 명작들은 이전에도 언급했듯이 왠만한 사람들이 '아! 그 드라마 재미있었어!' 라고 떠올리는 작품들이 다수 존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주변에서 "로맨스는 별책부록(이종석, 이나연 주연)"이 재미있다고 제보를 받아서 한 번 시청해볼까?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며칠 전에 종영을 했더군요. 예전에는 드라마를 종종 챙겨보곤 했었는데 요즘은 거의 그러질 못했던터라 조금은 아쉬운 감이 있네요. 여하튼 현재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준비중인 갓띵작에 많은 기대가 되던 찰나에 주가가 빠져줘서 매력적인 가격대에 왔기에 다시금 스튜디오 드래곤 기업분석을 해보았습니다.




  [아스달 연대기: 한국판 왕자의 게임]

 제가 기대를 가지고 있는 갓띵작인 아스달 연대기. "한국판 왕좌의 게임"이라는 별칭이 달릴 정도로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야심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연진부터 어벤져스급으로 탄탄합니다. 장동건, 송중기, 김지원, 김옥빈, 조성하. 누구 하나 부족함이 없는 명품 배우들이며 연기력으로 검증이 끝난 믿고보는 출연진 구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연출은 김원석 PD가 맡았는데 그의 과거 작품을을 보면, 나의 아저씨 / 시그널 / 미생 등이 있지요. 모두 왠만한 영화보다 더 잘 짜여진 구성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작사의 기획능력은 말 할 필요도 없는 것이겠죠. 연출가가 이미 다수의 갓띵작을 만들어 낸 분이기에 이번에도 좋은 작품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보여집니다.

 최근에는 싱가포르, 홍콩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NDR(Non-Deal Roadshow)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즉, 투자 유치를 위한 소개를 했으며 반응도 긍정적이었다고 합니다. 시즌제로 운영될 아스달 연대기는, 시즌 1에서는 세트제작 등 초기 투자비용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손익분기점을 넘을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으며, 이후의 시즌에서는 더욱 큰 수익률을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었습니다. 향후 넷플릭스,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도 배급을 확대하여 해외시장도 함께 공략한다는 것 또한 기대해볼 만 한 부분입니다. 

 향후 세트장은 관광 단지로 조성하여 활용도를 높이고, 게임, 에니메이션, 굿즈 등으로 해당 컨텐츠의 수익 모델을 다양화 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2. 단점

  물론 무조건적인 긍정론은 투자함에 있어서 경계를 해야합니다. 리스크도 체크해보겠습니다.

 

 1) 높은 PER

  성장주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역시나 높은 PER의 찝찝함은 쉽게 떨쳐버릴 수는 없습니다. 마음같아서는 장기 보유를 하고 싶지만 아무래도 상장 전 가격이나 공모가보다 비싼 금액인 것은 사실이기에 마음편히 주식을 오래 보유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듭니다. 주가에 흔들리지 말고 기업가치를 봐야 한다는 명제는 변함이 없겠지마는, 아무래도 길게 보유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싼 가격에 사야하기에 현재의 높은 PER이 마음에 걸리긴 합니다. 좋은 후속작을 많이 만들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나 PER이 얼른 낮아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2) 적은 유통 주식수

 대주주인 CJ E&M이 약74%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즉, 실제 유통주식은 약24%정도이기 때문에 만일 이 대주주 지분이 일시에 장내에 풀리게 된다면 주가의 급락을 피할 순 없을 것입니다. 물론 블록딜을 통해 주가 영향을 최소화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최근에는 장내매도를 서슴없이 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봐왔기에 리스크가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대주주지분이 시세에 큰 충격을 주지 않으면서 유동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흘러간다면 위험요소가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3) 드라마 흥행 실패 가능성

 사실 이 부분은 크게 걱정되는 부분은 아닙니다. 짜임세 있고 구성이 탄탄한 작품이라면 대중들에게 통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게 제 지론이기 때문이지요. 그렇지만 늘 최악의 경우를 생각해야 하기에, 많은 투자금이 들어가고 큰 기대감을 안고 준비중인 작품이 흥행에 실패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어두고 관찰을 해야할 것입니다. 일례로 "일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경우, 시작은 창대했으나 그 끝은 미약했던 전형적인 사례이기 때문에 늘 꾸준하게 펀더멘털에 이상이 없는지를 확인하고 또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