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공부방법

■ 주식투자 기초 ■ 2018. 12. 21. 09:18 Posted by 인통



#1. 대가들이 집필한 책 읽기


 당장 생각나는 투자자들 중 책을 집필하신 분들로 나열해봤습니다. 저는 책 속에서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새로운 분야를 공부할 땐 책을 애용하고 있습니다. 아래에 소개된 분들은 주식투자를 통해 수익을 내고 책을 집필하신 분들을 나열해뒀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추구하는 가치투자와 맥(脈)을 같이하는 분들 위주로 생각나는 분들을 적어봤습니다. 책 제목까지 일일이 적어드릴수도 있겠으나, 힌트만 드리는 점은 최소한의 노력을 기울여 보시라는 뜻에서 저자만 적어뒀습니다. 정말 투자자라면 누구나 알법한 대가 분들도 있고, 저와 나이가 비슷한 젊은 투자가 분들도 있습니다. 아무쪼록 투자 공부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해외

 - 워렌버핏

 - 피터린치

 - 벤자민 그레이엄

 - 앙드레 코스톨라니

 - 존 템플턴


2) 국내

 - 존 리

 - 피트황

 - 박영옥

 - 강방천

 - 이동규

 - 오정훈(오박사)

 - 홍승초(소수몽키)


※이 밖에도 좋은 컨텐츠로 가치투자 아이디어를 공유해주시는 책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 부탁드립니다. 

#2. 유튜브 채널 구독하기

 요즘은 개인 방송 체널이죠. 그래서 많은 일반인분들 중에서도 끼와 재능이 있다면 본인의 채널을 만들고 좋은 자료를 영상으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러한 기조에 발맞춰 각 분야의 전문가분들까지도 전용 채널을 만들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보니,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지식과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평소에 예능이나 드라마 연예인 가십거리 등을 보며 시간을 허비하기 보다는, 꾸준히 내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재테크 관련 채널들을 챙겨 보시는게 더 현명한 습관이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 추천채널: (순서는 관계없습니다.)
  1) 존리라이프스타일 주식
  2) 오박사TV 
  3) 소수몽키SOSUMONKEY
  4) 수미숨TV
  5) 전업투자자 와시즈
  6) 주식하는 회계사 by 소소하게크게
  7) 가치투자연구원
  8) HoHo World
  9) Pete씨의 투자이야기
  10) 홍춘욱의 경제강의노트

※이 밖에도 좋은 컨텐츠로 가치투자 아이디어를 공유해주시는 채널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 부탁드립니다.


#3. 블로그, 신문, 뉴스보기

 본인의 생각이나 투자관 등을 블로그, 유튜브 등에 올려주시는 고마운 분들이 주위에 있습니다. 비록 오프라인으로 만날순 없지만 이러한 미디어 기술의 발달을 통해 우리는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해 그들의 아이디어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세상이 많이 좋아졌지요. 신문과 뉴스도 꾸준하게 관심을 갖고 시대의 흐름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꾸준하게 관심을 가져줘야 합니다. 신문이나 뉴스의 경우, 정치나 사회면 보다는 경제 섹션 위주로 관심을 갖고 보시기를 권장드리고, 생소한 단어나 용어가 나올때마다 메모해 뒀다가 찾아보고 그 의미를 이해해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경제를 배우려면 경제언어부터 배워야 하니까요.

 블로그나 카페글 등을 활용하는 방법도 알려드리겠습니다. 투자 경험이 많고 올바른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어떤 아이디어로 투자하는지, 어떠한 조언을 하는지를 봅니다. 여기서 주의해야할 점은, 그 사람들이 투자하는 종목에 묻지마 투자를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들도 사람이기 때문에 예측은 얼마든지 빗나갈 수 있는 것이며, 그사람의 투자자금과 처한 환경, 투자 스타일이 나와는 다르다는 것을 충분히 염두해둬야 합니다. 우리는 투자가들의 투자원칙, 투자 철학을 배워야 하는 것이지, 점쟁이에게 내일 오를 종목이 무엇인지를 물어봐서는 안됩니다. 긎들은 점쟁이가 아니니까요. 투자는 항상 본인이 생각하고 고민한 후에 이뤄져야 합니다.

#4. 내가 직접 투자하기

 누군가는 투자로 성공을 하고, 누군가는 투자로 실패하며 다수의 사람들은 투자를 안합니다. 가장 안좋은게 무엇일까요? 투자로 실패한사람일까요? 아닙니다. 투자를 안하는 사람이 가장 안좋습니다. 투자로 실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기회가 있지요. 그리고 단기적으로 실패했더라도, 시간이 더 지나고 기업가치가 시장에서 인정을 받게 되면 더이상 실패가 아닌것이 되겠고요. 물론 올바른 가치투자를 해온다는 단서가 붙긴 합니다. 여하튼 직접 해보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주식 투자든 부동산 경매든 해보지 않고 입으로는 누구나 떠들 수 있습니다.

 최근 "국가부도의날"이란 영화로 90년대의 IMF위기가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당시 폭락하는 경제 속에서 누군가는 알짜 기업들, 알짜 부동산들을 헐값에 샀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그 때 내가 이거 사뒀으면 지금쯤 얼마를 벌었을텐데.."라며 가정 화법을 구사하곤 합니다. 네, 지나온 이후에는 누구나 전문가고 누구나 성공적인 투자가입니다. 하지만 진정한 투자자는 행동했던 사람입니다.

 기회가 왔을때 잡을 수 있으려면 그 분야에 대한 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요즘 삼성전자 주가가 52주 신저가를 기록중이지요. 신문과 뉴스에는 연일 삼성전자에 대한 기우섞인 기사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분기에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약 13조라고 합니다. 작년에 14조, 15조 영업이익에는 못미치는 수준이지요. 하지만 1~2조 영업이익이 떨어졌다고 52주 신저가로 내려가는게 합리적인 주가일까요? 내가 직접 투자를 하던 사람들이라면, 이러한 저평가 구간에 삼성전자와 같은 우량한 기업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까지 주알못(주식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던 사람이 당장 내일 "삼성전자가 저평가 받고있는 구간이네, 매수해야지!" 이런 생각을 갖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을까요?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부여되는 선물입니다. 선물을 받을 준비를 해야합니다.

#5. 투자노트 기록하기

 기록해야 합니다. 내가 하는 투자활동에 대한 기록들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어떤 종목을 관심있게 보고 있고, 이 기업이 왜 매력적인지 기업분석을 했다면 기록해둬야 합니다. 내 주변 친구들에게 내 자식에게 내가 왜 이 회사가 좋다고 판단해서 투자결심을 했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기업분석을 했다면 기록해둬야 합니다.

 매매를 할 때에도 기록해둡니다. 왜 이 가격에 매수했고 왜 이 가격에 매도했는지 나름대로의 근거를 작성해둬야 합니다.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기 때문에, 이러한 오답노트들이 누적이 된다면 탐욕으로 인한 이른 시점의 익절, 약세장 및 공포장에서의 두려움에 굴복한 손절매 등의 실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 초반부에 저는 제 투자생활 2년차의 뼈아픈 손절매매 일지를 적어뒀습니다. 간략히 요약하자면 올바른 기업분석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미수신용을 활용하여 투자가 아닌 투기(단기 트레이딩)을 했었습니다. 그로 인한 손실은 1000만원 이상이었구요. 하지만 그때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노트에 기록해뒀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제 온라인 블로그에 기록해뒀구요. 부끄럽고 잊고싶은 기록입니다. 하지만 두고두고 세겨두고자, 그리고 다른 분들에게도 경각심을 일깨워드리고자 블로그에 기록하고 공개해뒀습니다.

 실패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것을 되풀이 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투자의 성패가 결정됩니다. 내가 하는 투자에 대한 내용은 기록해두세요. 시간이 지나고 기록이 누적될수록 내 가치판단력은 그와 비례해서 더욱 정교해지고 날카로워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