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점심시간에 짧게 글 남겨봅니다. 예전부터 기다려왔던 간경변 치료제의 조건부승인 결과가 이제 곧 나오려나 봅니다. 곧 상한가에 접어들겠네요.
 사실 저는 차트 분석을 하지 않습니다. 잘 모르기도 하구요. 그저 과거 주가의 흐름을 참고하는 정도, 그리고 그를 통해 매수시 저점이구나 고점이구나 정도만 참고하는 수준입니다. 그러다보니 저는 제 블로그에 차트 이미지를 거의 올리지 않습니다.
 오늘은 제가 가장 비중있게 투자중인 기업이 오랜 기다림끝에 상한가를 목전에 두고 있어서 기념으로 올려봅니다.

Contents
 장이 끝나봐야 알겠지만, 개인적인 바램은 30.00%가 3시30분까지 쭉 이어지길 바래봅니다. 

 2019-01-29 식약처에서 Cellgram-LC 조건부허가를 위한 임상시험결과의 타당성 심의를 한다고 합니다. 당초 예정보다 많이 늦어진 감이 있었고 1년이상의 긴 기다림 때문에 주가도 많이 내려갔고, 많은 분들이 등을 돌렸습니다.
 29일이 되어봐야 알겠지만, 긴 심사숙고끝에 나오는 결과이니만큼 저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일전의 네이처셀의 경우와 비교해보면 부실한 근거 제출로 식약처에서 단칼에 거부 의사를 밝혔던 것과는 대조적이기 때문이지요. 저처럼 다른 분들도 비슷한 전망을 하고 있기에 그 기대감이 오늘 주가에 반영되기 시작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셀그램LC가 최소 1조원의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승인이 난다면 현재 기업 시총이 약 9200억정도이니 지금 시세의 2배인 3만원은 간다고 생각되구요. 100%는 없습니다. 제 예측이 틀릴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투자자라면 기업을 믿고 기업을 응원해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안목이 틀리지 않았음을 파미셀이 29일에 결과로 증명해주길 바래봅니다.

Summary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겠죠. 담담하게 29일 결과 발표일까지 기다려 볼 생각입니다. 그치만 조금은 설레발도 치고 들떠볼까 합니다. 그래서 이 글을 쓰고 있는 것이기도 하구요. 저도 투자자이기 이전에 인간이기에 긴 터널을 지나는 동안 솔직히 아무렇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요. 무척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단 1주도 "손절"하지 않았지요.

 이래서 투자가 어려운가 봅니다. 이제 서서히 터널의 끝에서 빛이 보이는데, 주변에 함께 승차했던 대부분의 친구들(주주들) 모습이 보이질 않네요.

 오랫동안 기업을 믿고 기다려준 주주님들,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는 좋은 일들만 있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