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매매시 발생하는 비용

세금 및 수수료 정리


■ Intro

 

 많은 주식 투자자들이 의외로 세금과 거래비용에 대해 관심을 크게 가지고 있지 않은 듯 싶다. 아무래도 주식투자를 하는 분들의 대부분이 큰 수익을 위해 투자활동을 하고 있기에 각종 세금과 매매에 수반되는 거래비용에 둔감한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운용 자금이 커지게 되면 이러한 세금이나 매매수수료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지기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게 되긴 하다. 오늘은 우리가 투자를 하는 동안에 어떠한 비용들이 지출되고, 그 비용은 어느정도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사족을 달자면, 아무리 작은 금액이라도 우리는 이를 소흘히 해서는 안된다. "낙숫물이 댓돌을 뚫는다" 라고 하지 않는가.


■ 주식거래 시 발생되는 비용

  

 1. 주식거래세금

   - 매수 : 없음

   - 매도 : 

     1) 유가증권시장(코스피) : 증권거래세 0.15% + 농어촌특별세 0.15% = 0.3%

     2) 코스닥/코넥스 : 증권거래세 0.3%

     3) 프리보드/단주거래/장외시장 :  증권거래세 0.5%


 2. 매매수수료 (증권사에 지불)

   - 매수 : 매수 금액에 대해 증권사가 정한 비율의 수수료. 매매시 hts에서 자동정산됨.

   - 매도 : 매도 금액에 대해 증권사가 정한 비율의 수수료. 매매시 hts에서 자동정산됨.


 3. 양도소득세금 + 대주주 판정기준

   - 당해의 주식 보유 기준이 되는 기준일 (보통 12월 마지막 거래일보다 2일 이전의 날: 예를 들어 그 해의 마지막 거래 가능일이 12/29이라면 12/27 장종료 전까지 매수하여 보유한 주식에 대해 당해 소유 인정이 됨)에 하기의 기준에 해당하는 자의 경우 대주주로 판정하여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도록 함.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혈촌(6촌), 인척(4촌), 배우자, 친생자 및 그 배우자, 주주 및 출자자등 경영지배관계)등의 지분 모두를 합산하여 계산함.


    1) 2018.4.1 ~ 2020.3.31

      - 코스피 : 지분율 1%이상 or 시가총액 15억원 이상

      - 코스닥 : 지분율 2%이상 or 시가총액 15억원 이상

      - 코넥스 : 지분율 4%이상 or 시가총액 10억원 이상


      - 코스피 : 지분율 1%이상 or 시가총액 10억원 이상

      - 코스닥 : 지분율 2%이상 or 시가총액 10억원 이상

      - 코넥스 : 지분율 4%이상 or 시가총액 10억원 이상


    3) 2021.4.1 ~

      - 코스피 : 지분율 1%이상 or 시가총액 3억원 이상

      - 코스닥 : 지분율 2%이상 or 시가총액 3억원 이상

      - 코넥스 : 지분율 4%이상 or 시가총액 3억원 이상


  ※ 지분율은 직전 사업년도 말에는 미달했으나 당해 사업년도 중 1%이상 소유하게 될 경우, 그 취득일로부터 대주주에 해당.

  ※ 시가총액의 경우, 양도일이 속하는 사업년도의 직전 사업년도 종료일의 시세가액(해당 주식 총 합계 금액)으로 판단. 직전 사업년도 종료일의 시세가액이 없을 경우, 직전 거래일의 시세가액으로 판단.

  ※ [인통's 한마디] 2021년부터 특정 주식 3억 이상이면 대주주라니... 이거 실화임?

 

4. 금융소득종합과세

  - 예적금 이자, 주식 배당금의 소득에 대한 종합 과세로 기준금액(現 2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초과한 금융소득과 다른 소득(근로소득, 사업소득, 기타소득 등)을 합산하여 누진세율 적용함. 

  ※ 현재 이 기준을 2000만원 → 1000만원으로 줄이라는 재정개혁 권고안을 정부에서 검토중에 있으며, 만일 이렇게 된다면 근로, 사업소득에 추가 후 누진세를 적용받게되는 인력이 9만명 → 40만명으로 늘어날 전망.

  ※ [인통's 한마디] 중산층으로 갈 수 있는 사다리가 자꾸만 사라진다는 생각이 드는건 기분탓인가?

■ Outro


 티끌 모아 태산이다 라는 말은 옛말이 되어버린 시대다. 그렇다고 티끌이 모든 형태의 투자활동에서 의미없는 부분인걸까? 그렇지 않다. 티끌을 모으면 아직은 태산이 되기엔 한참 부족하지만, 올바른 재테크 방향으로 이 작은 부분들이 모여 굴러가기 시작한다면 이는 더이상 티끌이 아니라 태산으로 가는 초석(礎石)이 될 것이다. 주식 매매로 발생되는 국가에 지급해야할 세금들과 증권사에 지급해야할 거래세를 잘 이해하고 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면, 우리의 자산을 좀 더 굳건히 지킬 수 있는 무기가 되지 않을까? 그리고 내 자산이 커져감에 따라 0.1%의 금액 차이도 유의미한 금액이 될 것이기 때문에 작은 부분에서 부터 좀 더 세심한 관심과 지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