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요즘 한동안 포스팅이 뜸했습니다. 직장에서도 바쁘고 퇴근 후에는 앞으로 살게 될 아파트 내부수리 및 이사짐 옮기는 데에 많은 에너지를 할애하다보니 포스팅 할 여력이 부족했었네요.

 오늘 다뤄볼 내용은 "돈이 없어서 재테크를 못한다"에 대한 일침을 날리는 것입니다. 대학교 시절에 제가 과외를 해주었던 제자가 요즘 이직을 고민하고 있어서 전화 통화로 이런저런 조언을 하던 중, 1년 남짓 직장생활을 했지만 현재 모아둔 종잣돈이 거의 없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은 나머지 이와 관련된 글을 쓰기로 생각을 했습니다.

Contents.

 저도 아직 젊은 나이지만,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오늘도 열심히 재테크 공부 및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우리 삶에 가장 중요한 부분인 자산운용에 대해 큰 고민없이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 글을 읽고있는 분들은 더 나은 삶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겠지요. 간절히 원하는 사람만이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고 이룰 수 있는게 세상의 이치입니다.

 1. 시드머니를 확보하라 (티끌 모아 종잣돈)

 쥐꼬리만한 월급으로 언제 투자할 수 있는 목돈을 모을 수 있겠어? 나는 그냥 지금을 즐길래.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공통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저는 5년전부터 금리3.4%의 저축성 보험을 가입하여 매월 50만원씩 꾸준히 모아왔습니다. (※ 물론 지금은 땅을 치고 후회중입니다. 저축성 보험이 아니라 주식을 샀었어야 했던거죠. 복리와 비과세라는 달콤한 속삭임에 속아 가입한 저축성보험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번 포스팅에서 다뤄보겠습니다.)
 그렇게 5년(60개월)을 모으니 올해(18년) 8월에 3천만원이 되었고, 이 돈을 종잣돈 삼아 경매입찰에 참여하여 18년 9월말에 34평 아파트를 시세보다 약 2천만원정도 저렴한 가격에 낙찰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매월 50만원씩 꾸준히 모았기 때문에 경매를 할 수 있는 밑천이 생겼던 셈이지요.

 2. 작은 돈도 허투로 여기지 말자 (소비 대신 주식 매수)

 핑계없는 무덤은 없습니다. 기분을 내기 위해 고급 음식점에서 카드결제, 편한 이동을 위해 택시 이용, 고가의 갖고 싶은 물건을 구매할 땐 할부 결제, 1년에 몇번은 나를위한 해외 힐링여행 등등..
 돈을 쓰기는 참 쉽습니다. 하지만 생활 속에서 작은돈이라도 알뜰하게 모으고 절약하고 근검절약을 해야만 의미있는 규모(최소 천단위 이상의 목돈)의 돈을 만들 수 있습니다. 남들처럼 쓸거 다 쓰면서 투자금도 만든다는 말은 어불성설이지요.
 궁상맞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오늘 한 잔의 스벅커피(※참고로 저는 스벅 주주입니다.. 내가 내 발등 찍으니 아프지만, 그래도 "잘살자" 주제의 글이니 오늘만큼은 양보하겠습니다.) 대신에 믹스커피를 마신다면, 절약한 돈으로 미래의 나를 위해 가치있는 주식을 매수하여 훗날 더 큰 자산을 만드는데 초석으로 삼을 수 있을것입니다. 즉, 스벅커피 마실 돈으로 스벅의 주주가 되는것이 훨씬 바람직하다 라는 것입니다. (※ 스벅 1주는 약 6만원 정도로 하루 2잔의 스벅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1주일에 스타벅스 주식 1주를 가질 수 있지요. 1년이면 52주, 10년이면 520주를 보유한 스타벅스의 주주가 되는 셈이지요.)

 3. 공부하라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얻는다)

 저는 주식 공부를 주로 하고 있지만, 작년부터는 부동산과 경매도 함께 공부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운이 좋게도 좋은 아파트를 저렴한 가격에 낙찰도 받아보게 되어 경매에 대한 전체적인 절차를 경험해 보았기에 다음에 또 기회가 온다면 경매를 통해 자산을 키워나갈 자신이 생겼습니다. 누구에게나 기회가 오지만, 준비된 자만이 그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주식과 부동산 분야에서 더욱 역량을 강화하고 경험을 축적하여 기회가 왔을때 잡을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생각입니다.

Summary.


 아끼는 제자에게(※이제는 그 친구도 20대 중반의 나이라 내년부터는 그냥 형 동생으로 호칭 을 변경할 예정입니다.) 잔소리가 될 수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제는 제가 오지랖을 좀 떨었습니다. 인생의 방향을 잘 설정해야 한다고 말이지요. 누구나 다 열심히 살아갑니다. 직장을 열심히 다니고 적금을 꼬박꼬박 하며 알차게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정말 열심히 살았는데도 내 팍팍한 삶은 달라지지 않죠. 왜일까요.. 방향이 잘못되어서 그렇습니다.

 주식으로 성공하는 사람, 부동산으로 성공하는 사람들은 주변에 의외로 많지만 그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습니다. 남들이 시기하니까요. 그리고 드러내서 나한테 득이 될 것도 없겠구요. 하지만 주식으로 실패한 사람, 부동산 투자 실패한 사람의 이야기는 마치 구전처럼 전해져 내려오며 이를 죄악시 여기는 풍토가 만연하지요. 그래서 실은 주식공부, 부동산 공부가 귀찮고 머리아픈 것인데, 이러한 실패담들이 우리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이죠. 그저 직장 월급 받아서 적당히 저축하고 나머지는 수고한 나를 위해 쓰는 삶. 여러분 삶의 자화상은 아닌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는건 어떨까요?

 중산층으로 가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더 아끼고, 더 많이 공부하고 더 많이 투자해야 합니다. 그래야 미래의 나는 지금의 나보다 좀 더 여유있고 좀 더 살만하고 좀 더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되겠지요.

 두서 없이 글을 썼는데, 내용이 잘 전달 되었으려나 모르겠네요. 아무쪼록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