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매수는 기술이고 매도는 예술이라는 격언을 다시금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감히 주제넘게 매도 매수 타이밍을 예측했고, 다시 한 번 느낍니다. 매수/매도 타이밍을 좇는건 신의 영역이라는 것을.


 물론 단기간(약 5개월)에 레버리지를 활용하여 시세차익 및 배당수익을 얻었기에 나쁘지 않은 단타 전략이었습니다. 하지만 만일 순수 자본으로 투자했더라면 지금도 보유 중이었을테고, 잠시만 안녕을 고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입니다. 지난 투자를 되짚어보며 반성합니다.

 매 년 약 50만원정도 자동차 보험료를 삼성화재에 납입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기회가 온다면 그 땐 삼성화재우선주 투자를 통해 배당금으로 자동차 보험료를 납입할 생각입니다. 그치만 다시 예전의 매력적인 가격 (배당수익률 5.7%)으로 돌아와줄 지 의문입니다.

 아무리 좋은 주식이라 하더라도 저렴하게 사야 하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기다려 볼 생각입니다. 허리띠를 더 졸라메고 다음번 기회가 왔을때 잡을 수 있도록 실탄을 마련해둬야겠습니다. 그때가 온다면 레버리지를 통한 단기 투자가 아니라 내 현금으로 오래오래 배당금 받을 수 있는 투자를 할 생각입니다.

 차가웠던 눈이 녹고 어느새 봄이 오고 있네요.
당신의 봄은 따뜻한가요? (저는 배당 받을 예정입니다ㅋㅋ)

 당신의 봄, 삼성화재.